변하지 않는 멍청함

그런가 어디쯤 가라앉은걸까.
공기를 머뭄고 언제 날숨이 지난간지 알수가 없다
메어오는 아픈 감정들이 목구멍 바로 아래까지 가득차서
눈물이 흘러도 지나가지 않는 슬픔이 한없이 내려앉는다.

목뒤로 가끔씩 쩔어지는 빗방물이 현실을 만들고

마치 꿈이면 했지만 이건 없는 현실이다.

어렵게 내뱃는 짧은 한숨으로 또 한번 괴롭다.

듣기싫은 행인의 발걸음, 자동차 소음, 빗소리

현실이다. 가짜가 아니야.
미안하다 미안하다 현실이다ㅕ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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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타나

나의 사랑스런 당신의 오늘